베네딕토 16세 교황이 24일바티칸에서 유럽 이외 나라 출신의 추기경 6명을 서품했다.
비 유럽국 출신의 추기경만 서품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베네딕토 교황은 이를 두고 "교회는 만민의 것인 만큼 온 세상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기경들은 신앙을 지키고자 즉각 피를 흘릴 수 있음을 뜻하면서 추기경을 상징하는 붉은 모자와 조끼를 입고 참석해 금반지를 건네받았다.
이번 서품식은 올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2월에는 22명의 추기경이 탄생했다.
추기경들은 미국과 인도, 필리핀, 나이지리아, 콜롬비아의 대주교 출신이며 레바논은 가톨릭 교회와 같은 뿌리인 고대 ‘레바논 기독교’ 대주교에서 승격했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인도, 레바논 등에서 추기경을 배출한 것은 가톨릭이 이 지역의 종교 다양성을 옹호함을 내보인 것이라고 BBC는 분석했다. 이날 서품식에는 이슬람 시아파 대표단도 레바논 정부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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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6일 미국의 제임스 하베이 주교를 추기경으로 서품하고 있다. 이날 비유럽출신의 6명이 추기경으로 서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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