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오는 7일부터 음주운전 체크 포인트(검문소)가 설치되는 등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7일(금)에는 스프링필드, 8일(토)에는 센터빌 지역에서 체크 포인트를 설치한다.
버지니아에서는 알코올 농도가 0.08일 경우, 음주로 처벌을 받는다. 하지만 21세 미만인 경우, 0.02만 돼도 음주 운전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체크 포인트 설치 시간은 밤 11시부터 그 다음날 새벽 3시 사이 임의대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전후부터는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1일부터 시작되는 단속은 각 지역 경찰 순찰대가 담당한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음주 운전 단속에 앞서 30일 언론들을 초청한 가운데 음주 운전 단속 방법을 소개했다.
운전자가 과속을 하거나 차가 일정한 방향으로 가지 않을 경우, 경찰은 정차를 시키고 운전자의 음주를 대화로서 확인하게 된다. 술 냄새가 나거나 운전자 행동이 이상할 경우, 경찰은 운전자를 차 밖으로 나오게 해 음주운전 여부를 테스트 한다.
먼저 볼펜 같은 것을 운전자의 시야에서 12인치 앞에 두고 오른쪽 왼쪽으로 보라고 시킨다. 이때 눈동자가 떨리면 음주를 한 증거로 채택된다. 두번째 발을 바꿔가며 일자로 가게 한다. 세번째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은 한발을 들고 똑바로 가는지를 본다.
이외 음주운전 측정기도 사용되지만 재판에서는 유무죄를 결정하는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다.
운전자는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호흡 측정기를 거부할 수도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체포될 경우, 운전자는 경찰서에서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면서 “입으로 부는 측정기는 단지 음주운전으로 체포하는 근거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혈액채취를 요구할 수도 있다.
이때 운전자는 혈액채취를 거부할 수 있지만 경찰이 혈액채취에 대한 영장을 제시할 경우 거부할 수 없다.
훼어팩스 카운티 음주운전 단속 경찰은 “음주운전은 심각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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