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통령선거를 18일 앞두고 1일 투표 참여 등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야권 단일후보 지지단체인 ‘희망 2013 워싱턴 국민연대’(국민연대)는 이날 저녁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인타운에서 ‘좋은 대통령,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참여 촛불 모임’을 가졌다.
5일부터 시작되는 재외 투표에 앞서 가진 이 집회에는 30여명이 촛불과 노랑풍선, 각종 구호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참가, 투표 참여와 대선후보 TV토론, 투표시간 연장 등을 외쳤다.
국민연대는 지난달 25일 안철수 지지모임인 ‘워싱턴해피스’와 문재인 지지모임인 ‘미주담쟁이포럼’이 안 전 후보 사퇴 이후 야권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결성한 단체로, 미주시민네트워크, 미래를 여는 2030,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민주당 재외선거대책워싱턴위원회, 민주개혁미주연대 등 워싱턴지역 진보 및 야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써니 김 공동대표는 “문·안 드림은 아직 진행형이고, 정치개혁 정권교체를 위해 양진영이 반드시 힘을 모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고 말했다.
박공석 공동대표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투표에 꼭 참여, 미래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선거승리의 중대 변수인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연대와 단결이 꼭 이뤄져 온 국민의 염원과 희망이 살아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사람이 먼저다, 투표 참여”, “최악의 정권 MB OUT!”등 다양한 내용의 피켓을 든 참석자들은 집회 중간중간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국민연대는 선거일 전까지 재외국민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촛불집회, 인터넷 및 언론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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