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다양한 제품가격대 선물세트 마련
▶ 무료배송. 특별할인. 사은품 증정 등 고객몰이 적극
4일 플러싱 모닝글로리에서 한 아이가 선물을 고르고 있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인업소들이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선물세트는 인기 품목들을 하나로 묶어 시중가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케이스나 포장지에 담겨져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포장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불경기 여파로 저렴한 가격이나 다른 품목들을 덤으로 주는 선물세트가 인기다.
■화장품
화장품 업소들은 다양한 제품 구성의 할인 선물세트에 사은품을 덤으로 얹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더페이스샵에서는 10달러 미만부터 20달러대의 저렴한 선물세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바디케어 세트, 핸드크림 세트 등은 20달러 미만, 남녀 한방 화장품 세트는 20-3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세트 상품을 구매하면 시트 마스트를 무료로 주는가 하면 대량 구매자들을 위해 10세트 구매시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모레는 아이오페, 설화수, 라네즈 등 대표 인기 브랜드들의 기초제품 세트를 50달러부터 내놓았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할 시 여행용 키트, 브러쉬 키트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스모스 백화점에서는 에스티로더, 크리닉크, SK II 등 인기 제품들의 3~4종 세트를 준비했고 영양크림 구매 시 세럼 3종 세트나 화장품 파우치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인마트
한양마트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명품선물대전’을 열고 각종 정육·과일, 건강식품 선물세트 코너를 마련했다. LA갈비세트를 비롯해 나주배, 백설프리미엄 선물세트, 모듬떡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 중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 79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로 배송해주며 제품에 5달러를 추가하면 선물용으로 포장돼 배달된다. H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식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샘표 큰집 인심세트, 청정원 홍초세트, 사조 참치세트 등 인기 제품을 선물용 박스에 담은 선물세트들이 소비자가보다 20~30% 할인 판매된다. H마트 관계자는 "불경기 여파로 연말 선물용품으로 저렴한 가격의 식품 선물세트 등 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포장할 필요 없이 박스 채 선물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식품
건상식품은 올 연말에도 인기 선물용품으로 꼽힌다. 홍삼제품 전문업체인 정관장은 미주 전매장에서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홍삼정 선물세트 빅3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관장 대표 상품인 홍삼정, 홍삼전환 제품을 엮은 선물세트를 시중가보다 25%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작은 사이즈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홍삼정이나 홍삼파우치, 활기력세트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우메켄은 홍삼엑기스, L칼슘, 로얄프로플렌 등 7가지 주요 제품에 인기 비타민 제품을 묶은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75달러 이상 구매시 우케멘 소화효소 30포 또는 C밸런스, 멀티·시니어 비타민을 선물로 증정한다.
■문구점
플러싱 모닝글로리는 저렴한 학용품, 캐릭터 선물 세트를 내놓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구 세트는 10달러 미만부터 시작해 런치박스, 캐릭터 장난감, 인형 세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30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양현미 모닝글로리 부장은 "다양한 상품에 가격 부담이 적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며 "교회 등 단체에서 대량으로 주문할 경우 특별 할인을 해드린다"고 전했다.
■귀금속
킴스보석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0일부터 22일가지 한양마트 릿지필드점에서 특별 세일전을 열고 블루사파이어세트를 파격가에 판매한다. 블루사파이어와 6.5캐럿 다이아몬드가 섞인 반지, 목걸이, 귀걸이로 구성된 결혼예물세트를 기존가 1만6,000달러의 3분의 1가격인 4,900달러에 한정 판매한다. 진주 목걸이·귀걸이 세트도 10벌에 한해 60~70% 할인해준다. 장미보석은 예물 세트를 5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한다. 김영수 장미보석 사장은 "연말에는 프로포즈가 많은 때라 예비부부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다이아몬드 세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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