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 방미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 인권단체 ‘피랍탈북인권연대’의 도희윤 대표는 “유엔의 제3위원회에서 불참 국가를 뺀 모든 나라가 만장일치로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3일 한미애국총연합회, 한미자유연맹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탈북자 구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도 대표는 또 “이 같은 성과를 거두는데 미주 한인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미국 인권 단체 간의 협력과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대표는 얼마 전 UN 제3위원회에서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이 이달 중 열리는 총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되도록 4일 유엔 본부 앞에서 미주탈북자선교회 마영애 대표 등과 시위를 시작했다.
도 대표는 “유엔에서 8년 연속 북한인권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도 한국이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국제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며 “내년 국정의 제1 사안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 대표는 지난 2010년 북한을 탈출한 네 명의 여성이 몽골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현지에 들어가 이들을 구출하려다 한 달간 억류됐고 10년간 몽골 입국 금지를 당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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