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일일 노동자들과 도시 빈민들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가 지역 은행이 선정하는 30개 봉사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웰스파고 은행은 지난 달 29일 ‘2012 특별 그랜트 시상식’을 갖고 1,000달러의 성금을 선발 단체들에 전달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웰스파고는 훼어팩스 카운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등에 소재한 170여개의 커뮤니티 봉사단체들의 그랜트 신청서를 엄격히 심사한 뒤 30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웰스 파고의 켈리 하비 리 애난데일 지점장은 “굿스푼이 가난한 도시빈민들을 위해 지난 8년간 얼마나 열심히 봉사했는지 지켜봐 잘 알고 있다”며 “웰스파고의 고객이기도 한 굿스푼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우섭 굿스푼 이사장은 “한인 단체로는 유일하게 두 번 씩 그랜트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낮은 모습으로, 더욱 힘있게 섬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굿스푼과 같은 도시 빈민 구제 기관 외에 마약 및 알코올 중독 치료기관, 미자립 가정 자녀를 위한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운영기관, ESL 등 이민자 미 정착을 돕는 단체 등도 선발해 그랜트를 전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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