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 만찬을 대접하고 위로했다.
4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통나무식당에서 가진 이 모임에서 한인회는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김광자, 이하 정대위)와 함께 정신대 문제 대책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이용수 할머니는 정대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조지메이슨대에서 열린 정신대 관련 학술 심포지엄 참가차 워싱턴을 찾았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5년전 미 의회에서 위안부의 참상을 증언, 연방하원이 만장일치로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장두석 회장은 “우리는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일본의 만행을 기억해야 한다”며 “일본은 위안부 생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으로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대위는 조지메이슨대 메이슨 홀에서 정신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이 전시회는 내달 14일까지 9명의 위안부 관련 작품이 선보인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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