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을 뽑는 재외선거가 5일 시작된 가운데 버지니아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 3층에 설치된 워싱턴 지역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태희)는 6일 하루동안 총 294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인 5일의 313명과 둘째 날의 294명을 합쳐 이틀간의 투표 참가자는 총 6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워싱턴 지역의 전체 등록 유권자 5천61명의 약 12%가 투표장을 찾은 것이다.
선관위는 주말인 8, 9일에는 유권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태희 위원장은 “이틀간의 투표율을 지난 4월 총선과 비교해 보면 2배가량 많은 것”이라며 “토요일과 교회 등 종교행사가 끝나는 일요일에는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재외선거는 오는 10일(월) 오후 5시에 마감되며 토, 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여권, 주민등록증, 영주권,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주미대사관이 관할하는 워싱턴 지역에는약 6만1천700명의 재외국민 추정 유권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5천61명이 등록했다.
투표소 주소 1952 Gallows Rd. Vienna, VA 2218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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