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오피엄 극장, 연말연시 맞아1월13일까지 공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Holiday 스페셜 ‘라이언 킹’이 뮤지컬 극장 SF 오피엄에서 공연 중이다.
애니메이션 영화로서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라이언 킹’의 성공에 힘입어 1997년 뮤지컬화, 1998년 토니상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6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영화 음악들을 바탕으로 엘튼 존과 남아프리카의 레보 엠 등이 합착, 영화에 이어 또다시 히트 뮤지컬로 재 탄생됐다.
줄리 테이머의 연출로 2백여 종의 인형과 가면, 광활한 아프리카의 밀림을 상상력있게 재현해 놓았고 코끼리, 기린, 표범, 새… 등 동물들이 춤추며 노래하는 환상적인 장면들은 연말연시 볼만한 공연으로 안성맞춤이다.
오는 1월13일까지 공연되는 이 작품은 뉴욕 브로드 웨이 등에서 뮤지컬의 대명사 ‘팬텀 오브 더 오페라’의 흥행기록을 깰말큼 대중적인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끝이 없는 길"(Circle of Life), "어서 왕이 되고파!"(I Just Can’t Wait to Be King), “스카의 음모"(Be Prepared),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 "사랑의 테마"(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은 제 67회 아카데미 상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평론가들로부터 극찬 받은 바 있다.
‘라이언 킹’의 원전은 햄릿에 영감을 받은 토마스 M 디쉬가 집필한 ‘칼라하리의 왕’으로, 원작 제작 당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13명의 애니메이터 감독들이 동원 메인 캐릭터들을 설정하는 데 투입되었다.
애니메이터들은 야생 동물의 생태를 공부, 동물들의 확실한 느낌을 재생하는 데 완벽을 기하였다. 프라이드 바위와 협곡등 주된 무대들은 케냐의 헬스 게이트 국립 공원을 모델로 삼았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에는 600명 이상의 미술가와 애니메이터, 기술자들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라이언 킹’의 무대는 사자가 통치하는 "프라이드 랜드"라는 아프리카의 한 왕국. 라피키라는 개코원숭이는 무파사 왕과 사라비 여왕의 아들 심바를 새로운 후계자로 선언하며, 프라이드 바위에 동물들이 모여 왕과 새로운 후계자를 칭송하게 한다.
무파사는 심바와 함께 프라이드 랜드를 돌아다니면서, 그에게 살아있는 삶에 대해 설명해 주지만 삼촌 스카는 하이에나들에게 자신이 왕이 되면 ‘다시는 굶주리지 않으리라’며 노래 준비해라(Be Prepared)를 부르면서 하이에나들에게 무파사와 심바를 죽여야만 한다며 음모를 꾸민다.
결국 스카는 심바를 좁은 골짜기 사이로 유인하고 아버지 무파사는 영양떼 속에서 심바를 구하러 간다. 이때 스카는 낭떠러지에 매달린 채 도와 달라는 무파사를 돕지 않고 영양떼 속으로 던져버린다.
천신만고로 살아난 심바는 티몬과 품바, 날라와 함께 프라이드 바위로 돌아가 황폐해진 프라이드 랜드의 상황에 놀란다. 스카는 무파사의 죽음에 대한 심바의 책임을 언급하며 그를 프라이드 바위의 낭떠러지로 몰고 간다.
심바가 프라이드 바위에 매달리게 되자, 스카는 무파사를 죽인 것의 책임은 사실 자신에게 있었다고 떠벌린다. 격분한 심바는 낭떠러지에서 뛰어올라 스카를 위협하며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심바는 스카를 발로 차 바위 밑으로 던져넣고 스카는 추락 후에 살아남지만, 스카의 배신에 분노한 하이에나들에게 집단공격 당해 죽게 된다.
▶예매 : www.shnsf.com
▶일시 : 2013년 1월13일까지
▶장소 : SF Orpheum 극장(1192 Market St. S.F.,)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