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와 가족을 위한 봉사단체 아시아 입양인 봉사회(ASIA) 가을학기 컬처 스쿨 종강식이 지난 8일 베데스다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렸다.
ASIA 송화강 대표는 “컬처 스쿨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입양 어린이들과 백인 양부모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종강식에서는 어릴 때 입양돼 한국말을 전혀 모르는 입양 어린이들이 이번 학기동안 배운 한국동요 ‘고향의 봄’을 문제성씨의 지휘아래 한국말로 불러 양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9월 개강, 3개월간 수업한 컬처 스클 이번 학기에는 35명의 한인 입양 어린이들과 40명의 양부모, 20명의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기에는 소고(셀라 아트), 공예(다이애나 장), 한국의 역사와 과학(프랭크 백), 입양 어린이 합창반(문제성 지휘자), 전래동화(김보나)반이 개설돼 진행됐다.
한국 정부 지원금과 개인 후원금, 입양가족들의 참가비로 운영되고 있는 컬처 스쿨은 한인 입양아들과 입양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코리안 아메리칸 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내년 봄 학기는 2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강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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