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이강건 빈센트 주임신부가 임기를 마치고 지난 10일 본국으로 귀국했다.
2008년 9월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 제10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4년3개월 동안 “말씀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공동체”를 목표로 사목을 해 온 이 신부는 원 소속교구인 본국 수원교구 사제 인사발령으로 새 임지로 부임하기위해 이날 귀국했다.
이 신부는 9일 봉헌된 주일 송별미사 강론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좋은 추억들이 본국에 가면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하고 “평신도 사도직은 주님의 길을 마련하는 일이며 평화를 이루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평신도 사도직을 소중히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실천 할 것을 신자들에게 특별히 주문했다.
테니스, 산악자전거 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잘 알려진 이 신부는 그동안 2세 자녀 교육 활성화에 특별히 힘써 왔다. 이 신부는 귀국을 앞두고 그동안 모아온 미사예물과 사재를 합친 3만달러를 청소년 교육을 위해 본당에 내놓아 신자들에게 큰 감동을 남겼다.
이 토마스 본당 총회장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 이 신부님의 열정적 사랑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본당 신자들과 함께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하고 신부님을 위한 많은 기도를 당부했다.
이강건 신부의 후임지는 수원에 위치한 조원동 주교좌 성당이다.
이 신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제11대 주임신부로 부임하는 “황 현 율리오” 신부는 1997년 사제서품을 받고 수원교구 청소년 국장과 이천 모전동 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으며 오는 17일 SF성 마이클 한인성당에 부임할 예정이다.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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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이강건 빈센트 주임신부가 9일 주일 송별미사중
평화의 인사 시간을 통해 신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헤어짐을 아쉬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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