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명소로 꼽히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건립 8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1년간 벌인다.
노트르담 성당은 12일부터 내낸 11월24일까지 연중 음악행사와 미사 등의 특별행사를 열어 관광객과 신도들을 맞는다고 프랑스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이 기간 노트르담 성당에서는 정례 미사를 비롯한 종교 의식 외에 각종 콘서트와 종교 및 문화 관련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노트르담 성당은 이 행사를 위해 서쪽 광장에서 고딕 양식의 정면을 볼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 다양한 각도에서 성당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불협화음을 낸다는 지적을 받아온 종들을 교체하고 있고 내부 모자이크 창문을 손질해 새로운 모습의 빛을 구현했으며 오르간도 수리하는 등 새단장을 했다.
1944년 나치 독일에서 파리가 해방됐을 때, 미국 9•11 테러 희생자 추모식 때 등 역사적인 순간마다 울려퍼진 종은 내년 2월에 종탑에 설치돼 건립 8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3월23일 첫소리를 낼 예정이다.
내년 5월6일에는 세계 오르간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성당과 공연장 850곳에서 노트르담 성당 건립 850주년을 축하하는 콘서트가 시차에 따라 온종일 열릴 예정이다. 성당은 건립 850주년 행사들을 위해 신도와 파리 시민 등으로부터 650만유로를 모금했고 현재도 모금이 진행중이다.
1163년 첫 삽을 뜨고 건축을 시작한 노트르담 성당은 850년을 지내오면서 100년 전쟁과 프랑스 혁명, 2차례의 세계대전 속에 제 모습을 지켜온 파리의 상징으로 통한다.
매년 1천400만명이 찾는 프랑스 최고 명소인 노트르담 성당은 건립 850년 특별행사 기간에 모두 2천만명의 관광객과 순례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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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의 명소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건립 850주년을 맞아 1년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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