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파라무스 가든스테이트 플라자 몰내 개점
▶ 40여 기업 우수상품 판매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이 뉴저지 파라무스에 들어선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한국 중소기업 우수 제품 전문 매장 ‘케이 히트(K-HIT)가 파라무스 웨스트필드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 몰에 20일 문을 연다. 이 매장은 약 1,700스퀘어피트 규모로 몰 1층 로드 앤 테일러 매장 바로 옆에 들어서며 이 곳에서는 고성능 무전기, 헤어 스타일러, 주방기기 등 약 40곳의 중소기업 제품 50종류가 판매될 예정이다. 초기 경비의 일부를 중소기업청에서 보조하며, 운영은 롤팩과 하이트론, 인소팩, 한솔 라이프, 이피텍 등 입점 업체들이 협의체를 구성, 민간자율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3년이다. 미 대형 백화점에 중소기업 전용 매장이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용 매장 개점은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홈디포, PC 리차드슨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중소기업청 사업의 일환이다. 유통망 확보를 위한 대형 지원 사업은 내년 착수될 예정이며 이미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월마트와 타겟, 홈디포 등 미국 대형 유통 3사에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5월 뉴욕에서 미국 유통업체들과 상담회를 가진 뒤 “유통 3사 구매 담당자들과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 관계자는 “버겐카운티가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고 가든스테이트 몰의 유동인구가 많은 모던한 샤핑몰이라는 것을 감안, 매장 위치를 정한 것”이라며 “미국 동부지역 대형 유통 매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춰 중소기업의 새로운 제품들이 추가적으로 입점, 판매될 것”이라며 “반응만 좋다면 규모와 매장 운영 시기도 연장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열리는 개막행사 ‘코리아 프리미어 프로덕트 쇼케이스’에는 손세주 뉴욕 총영사와 리차드 라바비에라 파라무스 시장 등 한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개점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바이어와 기업간의 상담회도 함께 실시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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