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PR‘, 잔류 발버둥’시점서 빠져 위기 심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팍 레인저스(QPR)에서 뛰는 박지성(31)이
무릎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할 전망이다.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무릎을 다쳐 수 주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 부상이 얼마 전 무릎부상의 재발이 아니라 새로운 유사한 부상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도 5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15일 풀럼과의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밀집한 22일 뉴캐슬전, 26일 웨스
트브롬전, 30일 리버풀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레드냅 감독은 이 크리스마스 전후 3연전에서 2승을 거둬야만 강등권 탈출이 가능성이 있다고 공언하고 나섰는데 팀 캡틴인 박지성이 바로 그 승부수를 던지는 핵심 기간에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것이다.
QPR은 올 시즌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승점 7(7무9패)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인 20위를 달리고 있고 강등 모면 마지노선인 17위 애스턴 빌라(승점 15)에 승점 8점 차로 뒤지고 있다. 올해 남은 경기에서 한껏 승점을 쌓아놓지 못하면 강등권 탈출은 물 건너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지성은 또 이번 장기 결장으로 팀 내 입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
된다. 레드냅 감독 부임 후 아직 선발로 나선 적이 없는 박지성은 이미 주전경쟁에서도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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