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인 류응렬 목사(46, 사진)가 내정됐다.
노창수 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지난 6개월간 담임 목사가 공석으로 있던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는 16일 열린 제직회의에서 청빙위원회(위원장 박동수 장로)가 추천한 류 목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류 목사는 한국 외국어대 영어과에서 학사와 석사,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매사추세츠주 소재 고든 콘웰(Gordon-Conwell) 신학대학에서 신학석사, 켄터키 소재 서던 뱁티스트(Southern Baptist Theological) 신학대학에서 설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뉴햄프셔 장로교회와 인디애나 은혜장로교회에서 영어로 목회를 했으며 2004년부터 총신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류 목사는 안식년을 맞아 현재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류 목사 청빙에 대한 최종 결정은 23일로 예정된 공동의회에서 2/3의 찬성이 있으면 된다. 박동수 청빙위원장은 “공동의회를 통과해 최종 결정이 나면 이르면 내년 3월이나 4월 부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목사는 지난달 2일부터 3일까지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교회 설립 39주년 기념부흥사경회를 이끈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소그룹 지도자들인 순장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는데 호평을 받아 순장들로부터 담임목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원상 원로목사는 제직회의에서 “류 교수는 내 형님의 외손녀 남편으로 인척관계에 있어 여러 가지 기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가 지난 8월 우리 교회 순장 강의에 오는 것도 몰랐다”며 담임목사 청빙과정에 전혀 관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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