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 시니어아카데미
가을학기 종강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 시니어아카데미(교장 유자열)는 14일 가을학기 종강식을 갖고 한 학기 배움을 마무리했다.
벧엘교회 부설인 이 시니어아카데미는 지난 9월 7일 가을학기를 개강, 1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영어와 컴퓨터, 시민권, 건강체조, 손뜨개, 기타, 사진, 고전무용, 음악, 미술, 서예, 크로마하프, 라인댄스, 경제 등 다채로운 강좌 30개를 진행했다. 또 피부관리 및 약학, 시사, 건강 및 선거 등에 관한 특강도 가졌다. 지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벧엘 시니어아카데미는 200명의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종강식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진용태 담임목사는 “만학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자 선물”이라며 “오늘은 배움을 마치는 날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을 약속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로 시니어 담당 목사는 “배울수록 더 젊어진다”며 “학생들의 학습 열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정형진 수강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어 합창반을 비롯 크로마하프반, 기타반, 라인댄스반 학생들이 발표회를 가졌고, 친교실에는 미술과 서예, 사진, 묵화반의 전시회가 열려 한 학기 동안 배운 솜씨를 자랑했다.
신상균 교무는 “내년에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 메릴랜드대 강사를 초빙, 8주간의 일정으로 뇌졸증 예방 강좌를 개설해 운동과 건강한 식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강좌는 30명을 정원으로 해 수강생들에게는 만보기가 제공된다.
유자열 교장은 “시니어아카데미에서 익힌 지식을 겨울방학 동안 이웃에 전해 커뮤니티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벧엘 시니어아카데미는 학생 증가에 따라 카운티정부의 지원을 받는 시니어 센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순조롭게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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