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북버지니아 일원에서 판매된 주택 수와 평균 매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견실한 움직임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 에스테이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한달 동안 훼어팩스, 알링턴, 라우든, 프린스 윌리엄, 훠키어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매매된 총 주택 수는 2,538채로 전년 동기의 1,951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45만583달러를 기록해 1년 전의 41만3,432달러보다 9%나 껑충 뛰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이 56만5,09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오른 것을 비롯해, 타운 하우스는 10.3% 상승한 34만843달러, 콘도는 10.5% 오른 28만8,91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 계약이 성사되기까지의 기간도 많이 줄었고 매매 가격도 처음 리스팅한 가격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11월 한달동안 거래가 이뤄진 주택은 리스팅에서 본 계약 체결까지 평균 49일 걸려 전년 동기보다 16일이나 단축됐다.
매매가 성사된 가격도 집주인이 처음 리스팅 한 금액의 97.1%를 기록, 전년 동기의 95.7%보다 1.4% 늘었다.
이밖에 매물로 나온 총 주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25%나 감소한 5,252채에 불과해 북버지니아 지역 부동산 시장의 경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나타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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