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패스(INPASS: 국제 새찬양후원회)의 한인 청소년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냈다. 인패스 부설 ‘월드미션 청소년 오케스트라(음악 감독 유홍종)’는 16일 저녁 웃슨 하이스쿨 오디토리움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이 오케스트라 산하의 WMSO, 시니어밴드, WMWE, WMYO 등 4개의 밴드가 나와 신나는 캐럴송과 경쾌한 음악을 선사했다.
WMSO(World Mission String Orchestra)는 곽태조 씨의 지휘로 ‘징글벨’ 등 4곡을 연주했으며 시니어 밴드는 ‘The Thunderer March’ 등 3곡을 선보이며 ‘아버지 밴드’의 노련미와 중후함을 보여주었다.
이어 WMWE(World Mission Wind Ensemble)는 유홍종 씨 지휘로 ‘New Orleans Jubilee’ 등 3곡을 연주하며 보다 성숙된 기량을 객석에 알렸다. 마지막은 WMYO(World Mission Youth Orchestra)가 유홍종씨 지휘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빅토리 송’ 등 6곡을 연주했으며 도중에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의 성가대도 출연해 함께 멋진 공연을 만들어냈다.
인패스 허인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 모습을 오늘 보여줬다”며 “내년에는 메릴랜드와 볼티모어에서도 인패스 찬양 사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150여명의 학부모와 방청객들이 참석해 4개 밴드의 연주에 큰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인패스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계발하고 훈련하는 찬양사역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된 단체. 산하에 월드미션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조직돼 연주회와 매년 해외 단기 선교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미 대통령 봉사상 추천 인증기관으로 커뮤니티 봉사시간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 연주자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특히 이사회(이사장 정인숙)가 발족돼 다양한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인패스는 창립 10주년을 맞는 내년 봄 학기 단원을 모집 중이다. 봄학기 일정은 2013년 1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총 17주 동안 진행되며 내년 1월13일까지 전화로 사전 등록과 현장등록을 받는다. 이번 봄 학기에는 현악기, 관악기 그룹 레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703-785-2544, 703-785-9213/inpass.me@gmail.com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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