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지난 15일 하포드카운티의 벨에어 아모리에서 2012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미군목인 김영덕 소령의 기도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장학회는 지난해와 올해 10월 개최한 미주 태권도 페스티벌 수익금 2만8,100달러를 미국 국가대표를 길러낸 길러모 코세레스 등 유공사범 5명과 7개 도장 및 8명의 장학생, US태권도장 관원 8명에게 지급했다.
코세레스, 장용성, 제임스 민 김, 장영신, 칼레드 살레 등 5명의 사범에게는 각 2,000달러, 뷰옹스 태권 스쿨과 US 태권도 아카데미, 존스합킨스 올림픽 태권도, US 타이거 태권도, 글로벌 태권도 스쿨, 에픽 태권도 스쿨, 캐피탈 태권도 스쿨 등 7개 도장에는 2,000-750달러가 지급됐다. 또 김성일, 크리스틴 김, 마르쿠스 패터슨, 김소원, 김시원, 카일 레기스피, 조용재, 남태우 씨 등 8명에게 1,000-500달러가 지급됐다.
장학회는 지난 2006년 이래 올해까지 총 13만2,722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세영 회장이 운영하는 US 태권도 아카데미 개관 30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기념식에는 380명의 수련생과 8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석 수련생들은 승단급증을 받았고, 갈보리장로교회의 조병래 목사 및 이신일, 김민석, 조성발 장로, 산사랑동우회의 최이섭 대장 등이 참석, 개관을 축하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 회장은 볼티모어와 벨에어, 처치빌 도장 및 존스합킨스대와 마틴스 회사 등 5곳에서 20명의 사범들과 함께 700여명의 문하생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또 장 회장의 제자 18명이 메릴랜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 회장은 “지역 동포들과 태권도인들의 성원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30년간 보내준 관심과 사랑을 잊지 않고 태권도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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