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넬카, 상하이와 계약 해지 추진 보도
▶ 드로그바도 연봉 체납으로 복귀 불투명
중국 프로축구 수퍼리그에서 뛰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니콜라 아넬카(프랑스)가 내년 시즌에는 중국에서 뛰지 않을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보도를 인용, 드로그바와 아넬카가 소속팀 상하이 선화의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내년에는 중국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12년 1월 상하이 선화와 2년 계약을 맺고 올 시즌 1년을 보낸 아넬카는 에이전트를 통해 남은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드로그바는 현재 전 소속팀 첼시에서 훈련하면서 내년 1월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상하이 복귀가 불투명하다.
상하이 선화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넬카가 클럽과 계약 해지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드로그바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출전을 마치고 상하이로 돌아올 지 여부는 확인을 거부했다. 이어 “현재 두 선수 모두 상하이 선화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라며 현재 계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언론 오리엔탈 스포츠 데일리는 아넬카와 드로그바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해 계약 해지설에 힘을 실었다. 아넬카와 드로그바가 각각 주급 30만달러 이상을 받기로 하고 중국에 왔지만 구단주를 비롯한 주주들이 이들의 임금을 볼모로 구단 운영에 대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어 몇 주째 봉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상하이는 두 선수 영입으로 시즌 우승까지 노렸으나 지난 시즌 16개 팀 중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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