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오는 2018년까지 연장했다.
올해 현재까지 90골을 터트리며 한해 최다골이라는 축구 역사에 남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수퍼스타 리오넬메시(아르헨티나)가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메시(25)와2018년 6월30일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발표되지 않았다.
메시의 현 계약은 2016년 6월30일에 만료되는데 바르셀로나는 이번에 계약을 2년 더 연장함으로써 메시가 최소한 30세가 될 때까지는 바르셀로나에 남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애초 메시가 33세가 되는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기를 원했으나 일단 2018년까지 2년간 계약을 연장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9년에 메시와의 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을 2억5,000만유로(3억2,900만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로 설정해 사실상 다른 구단들이 메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고 그의 연봉도 세계 최고수준인 1,000만유로(1,315만달러)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차례나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메시는 올해 모든 대회를 합쳐 총 90골을 터뜨려 지난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기록한 85골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사비 에르난데스와 카를레스 푸욜도 이날 바르셀로나와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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