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헤브론교회 강용기 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이 16일 동 교회당에서 북가주 남침례교회 한인교회협의회 주관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북가주 남침례회협의회 목회분과 위원장인 홍흥산 목사의 사회로 이날 오후5시부터 열린 목사 안수식은 협의회 총무인 이근춘 목사(은혜로 살리는교회)의 시취보고에 이어 안수위원들의 안수례로 진행됐다.
캘리포니아 남침례교단 아시아 교회 개척 디렉터인 김송식 목사의 안수 기도에 이어 남침례교협 부회장인 고상환 목사(세계선교 침례교회)가 강용기 목사에게 안수증과 안수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한국 금천중앙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강 목사의 부친인 강윤식목사가 아들의 성공적인 목회를 기원하며 가운을 직접 증정,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안수를 받은 강용기 목사는 “부모님과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를 통해 저와 가정을 주님께서 여기까지 축복으로 인도해 주셨다”면서 “주님의 참된 종으로 하나님과 세상에 부끄럽지 않는 종이 되도록 주님을 따르겠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강 목사는 지금까지 주님의 사랑과 손길로 인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날 150여명의 참석자들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안수식에서 이스트베이 침례교협 디렉터인 라만 알렉산더 목사는 축하 인사를 했으며, 침례교 원로 목회자인 조효훈 목사는 권면의 말을 했다.
안수식에 앞서 강 전도사가 재학했던 골든게이트 침례 신학대학원의 필 코너(Phil Conner) 박사의 기도와 고상환 목사(남침례회협 부회장)의 ‘교회’ 주제의 말씀, 조종애 선교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의 축가 순서도 있었다.
미 남침례교단(SBC)에 등록된 헤브론교회는 ‘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말씀의 토대위에 세워졌다.
‘헤브론’은 아브라함이 세번째 단을 쌓은 예배의 장소를 뜻하며 지치고 상한 영혼들이 모여 하나님의 단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나아가는 가족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오후1시부터 열리며 선데이 스쿨등 어린이 사역에도 비전을 두고 있다.
교회 주소 8134 Capwell Dr,Oakland. CA 94621. (510)635-0691. www.hebronpeople.org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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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교단 소속의 안수위원들이 16일 강용기 목사 안수례를 거행하고 있다< 권지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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