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업계, 연말 파격세일.각종 파이낸스 등 막판 고객몰이
연말 신차 구매자들은 자동차 딜러들의 연말 파격 할인과 각종 파이낸스 혜택을 이용하면 연중 가장 좋은 조건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다.
12월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달이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은 앞다투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트루카닷컴’의 제시 탑락 수석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업체들은 모두 ‘올해의 세일즈왕’을 원하기 때문에 12월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며 "세일즈맨들은 차를 한 대라도 더 팔고자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12월에 0% 다운페이먼트, 0% 이자율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말한다. 테너플라이 기아의 제이 리 세일즈 매니저는 "소비자들이 새해가 되면 이전 모델을 구매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딜러들은 올해 안에 재고를 완전히 처분하려고 최대한의 디스카운트를 제공한다"며 "따라서 2012년형 모델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아와 현대 자동차는 내달 초 자동차 프로모션 종료를 앞두고 리스 차 판매를 위한 막판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연말 고객을 겨냥 지난달 중순부터 2013년 쏘렌토를 연이율 0%(융자)로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판매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2013년형 싼타페와 투싼 리스 차량 구입자에게 다운페이먼트, 첫달 페이먼트, 시큐리티 디파짓을 모두 면제해주고 있다. 현대·기아 자동차의 프로모션은 내년 1월2일 종료된다.
현대자동차는 또한 현재 소나타 모델을 리스하는 소비자들에게 1,5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뉴욕·뉴저지 지역 구매자들에게 샌디 피해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 후 90일 이후부터 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시티월드는 현대, 기아, 도요타, 포드의 공인 딜러십으로 리스 계약 시 초기 비용을 모두 면제해주는 ‘사인&드라이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다운 페이먼트, 은행 수수료, 첫달 페이먼트, 시큐리티 디파짓을 지불하지 않고 리스가 가능하다.
BMW, 벤츠와 같은 고급차 브랜드 역시 재고를 없애고 신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기존 BMW 소유주가 리스 계약 전 신차를 구매할 때 남은 리스 기간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리스 바이 백(Lease Buy Back)’ 혜택을 제공한다. 보통 2년 리스 계약의 경우 기간 만료 전 90일 내 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지만 연말에는 1년 전까지 적용된다.
자동차 딜러들은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손님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때로 미리 자동차별 가격과 혜택을 비교하고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점검한 후 딜러십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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