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의 정권 인수작업
▶ 막전막후·운용법 소개
제18대 대통령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이 확정된 순간부터 내년 2월25일 공식취임 전까지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에 준하는 지위를 보장받고 정권인수 작업 전반에 걸쳐 권한을 행사하게 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먼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신간 ‘대통령의 성공, 취임 전에 결정된다’(중앙북스·사진)는 현직 공직자이며 한국의 2007년 대선과 미국의 2008년 대선을 나란히 목격한 이경은씨가 낸 책이다.
“정치과정에는 끈끈한 인간관계가 들어갈 여지가 많다면, 정책과정은 훨씬 엄격하다. 선거캠프와 인수팀이 달라야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이다. 두 과정이 마구 뒤섞여 버리면 5년 후에 우리는 또 많은 사람들을 검찰의 포토라인에서 봐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되는 67일이 정권 5년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결정적 순간’이 된다고 주장한다.
공보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저자는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실을 거쳐 2007년 12월 미국으로 건너와 싱크탱크인 헨리스팀슨 센터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누빈 발자취를 책에 담아냈다. 한미 양국의 인수위에서 펼쳐진 막전막후 뒷얘기를 곁들여 인수위 구성과 운용 방안 등 실전 매뉴얼을 꼼꼼하게 짚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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