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
고교·대학생 36명에 장학급 수여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명돈의 목사)은 22일 저녁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기금모금 디너의 밤 행사를 갖고, 36명의 고교·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세종재단은 올해 장학생은 지난해 31명보다 5명이 늘어났다며, 대학생 26명에게 1,000달러, 고교생 10명에게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안창훈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서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의 기도에 이어 명돈의 회장은 “동포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은 2세들의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뜻 깊은 귀한 사업을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장인훈 이사장은 “부모께 기쁨을 선사하고 사회에 밝은 미래를 안겨주는 동량이 되라”고 장학생을 격려하고,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윤종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좋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축사를 했다.
유지형 한국일보 볼티모어총국장은 세종재단은 지난 15년간 420명의 학생에게 40여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한국일보는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4년 전부터 ‘사랑의 장학금’ 모금캠페인을 돕고 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김형준 장학위원장은 소득 수준과 성적, 사회봉사, 한인사회 기여 가능성 순으로 장학생을 선정했으며, 69명이 신청해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초청연사인 최석 교수(타우슨대 철학과)는 “시간은 빠르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격언을 명심하고 육체적으로 인생의 황금기에 많은 독서와 경험을 하고 친구를 사귈 것”을 권했다.
최 교수는 “자신의 재능에 자만하지 않고,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되 인류의 위대한 유산과 업적 앞에 겸손할 것”을 당부했다.
수여식 후 인패스(국제 청소년 찬양교육 선교후원회)의 월드미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운하씨가 특별출연, 작은 음악회를 선사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