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 제11대 주임 황현 율리오 신부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제11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황현 율리오 신부<사진>의 환영미사가 지난23일 주일교중미사를 통해 봉헌 되었다. 신자들은 황 신부의 부임을 환영하면서 공동체 설립 50주년을 앞둔 성 마이클 한인성당이 새 신부님의 부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황현 율리오 신부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제생활 16년만에 맞게 되는 교포사목이지만 사제로서 하느님의 뜻이라면 어디든 가서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할것” 이라면서 사제로서의 몫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향후 사목방향에 대해 황신부는 공동체 구성원의 일치와 결속을 통한 신앙적 성숙을 강조하고 성 마이클 공동체가 내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동반자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사목하겠다고 말했다.
“성당 분위기가 따뜻하고 신자들이 정이 많아 보인다” 고 첫 인상을 피력한 황신부는 자신을 환영해준 신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자신도 두려움 없이 마음을 열고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국 수원교구 소속의 황신부는 1997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본당보좌, 수원교구청 청소년국, 수원 청소년센터 특수사목, 이천 모전동 본당 등 2곳의 본당주임을 거친 후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제11대 주임신부로 부임했으며 향후 5년 동안 동 성당에서 사목을 하게 된다. 황신부는 인터뷰를 마치며 “미국 사회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한인커뮤니티가 민족성을 지키며 도움받기보다는 도움을 주는 미국 사회의 주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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