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행사, 마틴루터킹데이 연휴
▶ 단기여행상품 출시 봇물
이달 마틴루터킹데이 연휴를 맞아 한인 여행업체들이 다양한 단기 여행 상품을 내놓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방공휴일인 21일 마틴루터킹데이가 낀 주말을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1박2일이나 2박3일 여행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시간 여유가 많지 않은 여행객들은 밴이나 버스로 다녀올 수 있는 워싱턴 DC, 보스턴,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 신라여행사의 양준모 이사는 "워싱턴이나 나이아가라는 차로 4~5시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며 "숙박과 식사, 교통비를 포함해 200달러대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푸른여행사는 20일 출발하는 1박2일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이 상품은 아이스 호텔에서 숙박하고 몬트리올 지역의 성요셉 대성당과 지하샤핑 광장, 자크카르티에 광장 방문으로 구성된다. 교통, 숙박, 식비를 포함해 299달러에 여행이 가능해 실속 여행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부관광은 20일 출발하는 3박4일 코스의 캔쿤 여행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내놓아 예약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동부관광의 강판석 전무는 "맥시코 항공인 에어로 맥시코, 최대 호텔 업체 ‘베스트데이’와 전속 계약을 맺어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를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다"며 "미국 대형 여행업체와 비교해 200달러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드림투어는 2박3일과 3박4일 코스의 그랜드캐년과 라스베이거스 연계 상품이 380달러부터 시작된다. 주요 일정은 L.A에서 출발해 모하비 사막을 지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관광으로 이뤄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밖에도 단기간에 다녀올 수 있는 올랜도 유니버셜스튜디오, 마이애미 관광, 단기 골프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항공권 예약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 여행사별 여행상품
여행업체 여행상품 가격(교통 포함)
신라여행사 워싱턴-나이아가라 2박3일 299달러
나이아가라 1박2일 200달러
푸른여행사 몬트리올 1박2일 299달러
동부관광 캔쿤 3박4일 1,199달러
드림투어 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3박4일 649달러~
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후버댐 2박3일 62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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