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법률에 의거해 올해 처음으로 한인들이 미국에 첫발을 디딘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한다.
선포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락빌 소재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에서 열리며 한인 단체장들에게는 선포장이 주어진다. 카운티 정부는 법에 따라 매년 공무원들과 학생들에게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알리게 된다. 카운티 정부는 그 동안 법률로 제정하지 않은 채 의회에서 결의안만을 통과시켜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해왔었다.
지난해 3월 카운티 의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상정, 법안을 통과시킨 발레리 어빈 의원은 이날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서재홍 수도권 메릴랜드한인회장 등 한인 단체장 및 지도자들에게 선포장을 전달한다. 서재홍 한인회장은 “지난해 카운티 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이 법으로 통과된 후 처음으로 갖는 기념식이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 주정부는 11일 오후 1시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실에서 ‘한인의 날’을 선포한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아직 한인의 날이 법으로는 통과되지 않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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