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조절되지 않은 분노는 범죄, 가까운 사람을 때리거나 감정적으로 다치게 하는 학대, 폭력 등을 유발합니다.”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주최 분노조절 세미나 시리즈 첫 번째 강좌에서 조지영 박사(공중보건학)는 분노가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면 신체적 건강문제, 사고, 불안장애의 주요 원인인 긴장, 증오와 비아냥 및 비판으로 인한 대인관계문제 등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분노에 대한 이해 & 순간적 분노 다스리기’를 타이틀로 분노에 대한 정의, 이해, 유발 요인, 분노의 감정이 생길 때의 신체적 변화, 결과, 대처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조 박사는 분노조절의 접근 방식으로 심호흡법, 분노를 유발하는 사고의 중지(thought stopping), 합리적 정서 모델 등 세 가지를 들었다. 조 박사는 “일단 분노를 유발하는 상황을 떠나거나 분노를 유발하는 토의를 중지한 후 60-90초간 심호흡을 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이어 분노를 유발하는 부정적인 사고를 중지하고 자기자신에게 긍정적, 합리적 메시지를 보내 인지와 사고를 바꿔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노를 잠재우고 행복한 소통으로’를 주제로 시작된 세미나는 오는 28일까지 4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7시-8시30분 애난데일 오피스에서 계속된다.
세미나는 ‘분노에 적극적 & 긍정적으로 대처하기’(14일, 신수란, 사회 복지사), ‘분노 폭발에 따른 법적 책임 문제’(21일, 이미령 상담전문가), ‘분노와 정신질환과의 관계’(28일, 한수웅 정신과 전문의)등의 스몰 토픽으로 진행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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