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발생한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참사 이후 지역 교육청들의 학생 안전 방안 모색이 계속되고 있다.
앤아룬델카운티교육청은 지난 수년간 카운티 및 포트 미드와 애나폴리스 경찰, 보건국 및 긴급구조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특히 샌디훅 사건 이후 협력은 더 강화됐으며, 유사시에 대비한 대처 및 대피 훈련 등도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밥 모셔 교육청 대변인은 “너무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모셔는 매달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12월에는 무장괴한 침입을 가상해 훈련했다고 말했다.
앤아룬델에는 12개 고교 전부와 9개 중학교에 총 20명의 무장경관이 배치돼 있다. 또 수업 중에는 모든 건물이 잠겨있어, 방문자는 입구에서 벨을 눌러야 한다.
하워드카운티는 학교안전 합동 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 테스크포스는 안전 시설과 교육청 안전규정, 비상계획, 학교 및 커뮤니티 안전 등의 3개 소위로 나눠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켄 얼만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나쁜 일을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발생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만과 리니 푸스 카운티교육감은 8일 콜럼비아 소재 와일드 레이크 고교에서 학교 안전을 주제로 첫 커뮤니티 포럼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포럼에는 200여명이 참석, 관심을 나타냈다. 두 번째 포럼은 14일(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하워드카운티에서는 12개 고교 전부에 무장 경관이 배치돼 있고, 19개 중학교는 6명의 경관이 순회하고 있다. 레베카 아마니-도브 교육청대변인은 교사나 교직원 무장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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