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가가 밀집한 버지니아 애난데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역 미관과 하숙으로 인한 과밀 주택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슨 디스트릭 커뮤니티 카운슬(MDC)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사업체와 도로의 미관과 가족 관계가 아닌 4인 이상의 사람들이 한 집에서 거주하는 과밀 주택 문제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6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또 교육의 질과 주택가 도로에서의 과속, 심각한 교통 체증, 노후화 된 건물, 대낮 주택 절도 등 범죄, 부동산 유지 보수, 비즈니스 개발 부재 등이 우려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10대 문제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오는 15일(화) 저녁 열리는 커뮤니티 타운 홀 미팅에서 메이슨 디스트릭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 건 리 경찰국장, 교육청 관계자 등 정부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는다. 애난데일 연합감리교회(6935 Columbia Pike)에서 저녁 7시30분 시작되는 타운 홀 미팅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인 메이슨 디스트릭 카운슬 몰리 로플러 회장은 “이번 타운 홀 미팅은 지역 주민들과 지도자들간에 의견을 주고받고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대화로 진행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연합회도 이번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린다 한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지역 주민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의 의견도 듣고 한인들과 한인 비즈니스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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