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함께 즐기며 기운을 냅시다.”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회장 김태민)는 내달 2일(토) 오후 7시 글렌버니 소재 라 폰테인 블루 연회장에서 창립 33주년 기념 설 대잔치를 연다. 세탁협은 올 설잔치에서도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다양한 여흥 프로그램으로 잔치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태민 회장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위축된 세탁인들이 위안되는 시간을 갖자”며 “세탁인들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돼 있으므로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잔치에는 명절에 맞게 가야금 및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4인조 밴드의 음악과 함께 신나는 댄스 시간이 이어진다.
또 한국왕복항공권, 대형 TV 등의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이 새해를 맞는 참석자들에게 행운을 선사하고, 세탁업 종사자 고교·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유영위 이사장은 “창립 33년을 맞은 세탁협회는 메릴랜드 700여 한인 세탁업소 권익 수호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가 침체될수록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해에는 사업이 번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휘 대회장은 “세탁협회는 회원들만의 단체가 아니라 세탁인 전체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활동한다”며 “어려울 때 상부상조하고,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설잔치 입장권은 70달러. 만찬 및 오픈 바가 포함된다.
조대현 준비위원장은 “명절에 부합되는 흥겨운 잔치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많이 오셔서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권했다.
문의 (443)558-8919
장소 La Fontain Blue,
7514 S. Ritch Hwy,
Glen Burnie, MD 21061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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