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최고령 한인 중 1명인 송순덕 할머니(사진)가 8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102세. 송 할머니의 장례는 지난 9일 저녁 추모예배, 10일 오전 발인과 하관예배로 거행됐다. 송 할머니는 1910년 2월 10일 황해도에서 출생했다. 1951년 1.4 후퇴 때 목포로 피난와 부군 박기환 장로와 함께 농촌 선교에 힘썼으며, 부군 사망 직후인 1977년 3월 장녀 가족과 함께 도미했다. 송 할머니는 이영섭 목사의 사모인 박혜옥씨와 박건 장로 등 1남1녀 및 손자녀 5명, 증손자녀 6명을 뒀다. 송 할머니는 27년전 볼티모어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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