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버지니아 센터빌에서 차량 수십대의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1시에서 5시 사이에 센터빌에서 최소한 44대의 차량 조수석 유리창이 박살나고 물품이 도난당했다.
피해 발생 지역은 센터빌 H마트와 스파월드 인근의 주택가라 한인 피해자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된 차량들은 벤트 트리 서클(유니언 밀 로드와 피크윅 로드 사이), 리틀 록키 런 서클, 서머 트리 도로, 글레이드 스프링 드라이브, 사이더 배럴 서클 등에 주차돼 있었다.
한인 정 모씨는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승용차 한대와 트럭 한 대의 유리창이 박살나고 GPS를 도난당했다”며 “아침에 일을 나가려고 나가보니 길가에 주차돼 있던 10여대의 차들이 몽땅 유리창이 깨져 있었고 집 주인의 차도 부서져 있었다”고 전했다. 정 씨는 “보험 커버는 되지만 본인이 납부해야 하는 디덕터블이 있기 때문에 보험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면서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파손된 차량의 도난품들은 GPS, iPod, 현금, 선글라스 등으로 전해졌으며 용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보 (703) 691-2131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