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재원을 마련하고 통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통일 항아리’ 운동이 올해부터 워싱턴 등 미주에서도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
‘통일 항아리’ 캠페인을 주관하는 민간단체인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통일생각)’은 곧 미주지역 지부 결성에 나선다. 통일생각은 이르면 이달 안에 남가주 지부 발대식을 갖는 등 공관이 위치한 주요 도시에 지부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생각’은 지난해 6월19일 통일준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통일재원 모금을 목표로 결성된 통일운동 단체. 상임대표는 문무홍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특별고문, 공동대표는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윤장현 광주국제교류센터 이사장이 맡고 있다.
통일생각은 미주 지부 발족 후 ‘통일 항아리’란 이름의 모금함을 만들어 한인업소와 단체를 중심으로 통일기금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통일항아리’는 통일기금만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국민, 해외동포들의 염원을 결집시키는 역할도 하게 된다.
주미대사관 이종주 통일관은 “통일생각이 민간단체라 구체적인 미주지부 창립 일정이나 계획 등은 잘 알지 못한다”면서 “다만 워싱턴을 비롯한 해외에서 통일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이 그동안 통일생각 측과 지부 창립에 관한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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