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민)과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민)은 12일 비엔나 소재 ‘아메리칸 리전 다이어-건넬 포스트 180’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고 지난 9일 개원한 주의회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는 판매세 인상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피력했다.
맥도넬 주지사는 향후 5년 동안 30억 달러의 교통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현행 5%의 판매세를 5.8%로 올리고 개스 요금 1달러 당 17.5센트가 부가되는 개스세는 폐지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김 의원과 피터슨 의원은 판매세 인상과 개스세 폐지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지사가 판매세 인상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교통문제는 차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연결돼 있는 만큼 수익자 분담 원칙에 의해 개스세를 인상하는 것이 맞지, 모든 사람이 내는 판매세를 올리는 것은 바른 접근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피터슨 주상원의원은 “공화당 의원 중에서도 판매세 인상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만큼 주상원에서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 “하지만 타협안이 만들어져 세금이 올라갈 가능성은 많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현재 주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이고 공화당 지도부가 모두 주지사의 의견을 지지 하고 있어 통과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상원에서는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또 온라인 투표, 비엔나 지역 123 도로(체인브리지 로드) 교통 혼잡, 총기 교육 등 주민들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김 의원은 올해 14개의 법안, 피터슨 의원은 20개의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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