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경찰위원회 시무식, 새해 사업 확정·이사진 대폭 증원 추진
A 셰 리 프 국 L폴 다나카 부국장(서있는 사람)이 한미경찰위원회와 참석자들에게 신년 덕담을 건내고 있다.
연 4회 마약 세미나
장학금 사업 등 계속
“올 해는 보다 내실있는 경찰후원회로 거듭나기 위해 이사진 모집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미경찰위원회(회장 홍덕창)는 10일 로랜하이츠 신원식당에 모여 2013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사업을 확정하고 이사진 모집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날 신년 하례식은 LA카운티 셰리프국 폴 다나카 부국장과 셰리프국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경찰청으로 복귀하는 LA총영사관의 김종길 외사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폴 다나카 부국장은“ 해마다 셰리프국과 긴밀한 협조를 보여 준 경찰후원회에 감사하다”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들만으로는 어려운 일이며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나카 부국장은 또 “LA총영사관에 근무하면서 한인 관련 업무와 한국경찰 관련 협조사업 등을 도와준 김종길 영사에게 감사하다”며 “귀국 후 더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에 김종길 외사영사는 “근무하는 3년 동안 도와준 한미경찰위원회와 셰리프국을 잊지 않을 것이다”며“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문화적인 차이에서 발생하는 한인 사건에 대해서는 이해의 시각으로 다시 한 번 신중하게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미경찰위원회는 2013년 새해 사업 중 현재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31명의 이사 수를 대폭 늘려 40명으로 확장하기로 하고 이사 모집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한인사회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가정에서 청소년의 마약관련 문제를 대처하는 방법 등을 홍보하는 세미나를 분기별로 연 4회 개최하기로 했다. 한미경찰위원회 또 LA셰리프국 요원들을 상대로 개최되는 바비큐 파티와 연말 장학금 지급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홍덕창 회장은 “이사로 등록은 돼 있지만 이사회비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나 활동이 부진한 사람들을 정리하고 새 이사진을 꾸릴 생각”이라며 “후원회가 보다 많은 사업을 통해 경찰들과 더 긴밀한 공조를 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림 사무국장은 “3년 전 셰리프국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셰리프 어소세이션’이라고 이름을 만들자는 제안을 해 올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올해에도 카운티 내 경찰국들과 13개 형무소 등을 상대로 한인관련 사건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경찰위원회 이사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FBI의 신원 조회를 거쳐 입회가 가능하다. 이사 가입과 사건관련 문의는 한미경찰위원회 사무국 (626)810-2621으로 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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