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한복 특별행사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한국 전통 복식 및 창작 의상전이 11일 화려하게 펼쳐졌다.
‘문화, 아름다운 소통’ 주제의 작품전에서는 한국의 혼과 정서가 깃든 멋스러운 전통 한복 및 응용 복식 의상 50여점이 전시돼 300여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최병구 문화원장은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고 한국인의 삶이 배어 있는 한복을 통해 한국을 떠나 온 지 오래된 분들께는 추억과 그리움, 젊은이들에는 한국의 뿌리를 심어주며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홍성화 교수(고려대)의 ‘한류 문화의 역사’ 주제 강연에 이어 최애자 교수(건국대 전통복식디자인 겸임교수, 한국문화콘텐츠 작가)의 ‘전통 천연 염색 스카프 만들기’ 시연회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의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선이 돋보이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왕세자의 생일잔치’ 주제의 패션쇼로 한인과 미국인 모델들이 궁중한복을 소개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박순임, 박영애, 김정애, 김경미 작가들의 전통 복주머니 규방공예 시연회도 곁들여져 참석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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