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이너하버의 동쪽과 서쪽에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국립수족관과 메릴랜드 사이언스센터가 경제적으로 지역사회에 톡톡히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지 정책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31년 된 수족관이 볼티모어와 워싱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3억2,000만달러에 달하며, 3,3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가져오는 것으로 추산됐다. 수족관은 볼티모어시의 유료 명소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으로, 주정부에 1,170만달러, 시에 600만달러에 가까운 세수를 가져다준다.
이 보고서는 방문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기초자료로 해 방문객의 대부분이 타주에서 왔다며, 88%가 이너하버 방문 이유로 수족관 관람을 꼽았다고 전했다. 타주 관광객의 1/3 가량은 지역 호텔에 숙박했다. 수족관 방문객들은 매년 숙박과 교통, 식사, 샤핑, 개스 및 오락비로 2억600만달러를 소비했다. 수족관에는 매년 13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이 중 20만명은 단체 교육 혹은 관광 관람자이다.
한편 사이언스센터는 매년 메릴랜드에 3,40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경제개발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언스센터는 직접적으로 연간 1,890만달러를 지출하고, 300여 정규직원 봉급으로 850만달러를 지불한다. 이 센터는 또한 1,510만달러의 지출과 104개의 일자리를 간접 창출한다.
이 보고서는 2007-2011년 사이언스센터의 운영비 및 예산, 방문객 지출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 센터의 평균 연수익은 1,030만달러이다. 이 센터에는 매년 45만9,850명이 방문하며, 이 중 28%가 타주에서 온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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