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의회에 매춘과 인신매매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이 다수 상정됐다.
이번에 상정된 법안은 하원에 3개, 상원에 1개 등 모두 4개가 올려져 있다.
하원의 팀 휴고(공화, 센터빌) 의원과 상원의 재닛 호웰(민주, 레스톤) 의원은 현재 경범죄로 되어 있는 미성년자와의 매춘 사범을 피해자의 나이에 따라 5급 또는 6급 중범죄로 상향 조정하는 법안(HB1606, SB1015)을 각각 상정했다.
또 하원의 로브 벨(민주, 샬롯츠빌) 의원은 인신 매매와 관련해 돈을 받는 사람은 복수 관할권 대배심에 의해 기소하는 법안(HB1870)을, 론 빌라누바(공화, 버지니아 비치) 의원은 인신매매 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관할권을 벗어나더라도 수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HB1826)을 제출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주 검찰은 15일 아침 의원들과 함께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매춘과 인신 매매 사범에 대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캔 쿠치넬리 주법무장관은 “인신매매는 미 전역에서 가장 급속하게 번져나가고 있는 범죄중 하나”라며 “이를 뿌리뽑기 위해 법 집행기관들과 검찰 물론 피해자 및 목격자들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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