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정인숙) 새해 첫 정기이사회가 22일 비엔나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려 상담소 영문 명칭 변경 등의 정관 개정, 올해 예산 책정, 새 회장단 소개,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통과 시켰다.
상담소는 영문 명칭을 기존의 ‘The National Institute of Family Counseling’에서 ‘The Family Counseling Center of Greater Washington’으로 변경했다.
이달 1일 임기가 시작된 후 처음 소집된 이사회에서 정인숙 신임이사장은 “지난 97년부터 3년간에 이어 두 번째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한인 가정뿐 아니라 주류사회의 타인종 가정까지 보듬어 나가는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신임 이사장단으로 부회장 겸 서기 이연옥, 재무로 강옥형 전 이사장을 소개했다.
상담소는 올해 예산으로 총 14만 1,000달러를 책정했으며 주류사회 그랜트 확보를 위해 그랜트 컨설턴트인 최금형 박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연례기금 모금 만찬은 5월4일(토) 오후 5시 우래옥에서 열린다.
이규성 박사와 모나카 리 카운슬러는 내달 7일 시작될 무료 상설부모교실 ‘열공(열심히 공부하는)부모교실’과 가정상담사 양성 프로그램, 행동수정 워크숍 등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박사는 “열공 부모교실은 부부간, 부모 자녀간 바람직한 소통방법을 제시해주려는 목적에서 학부모, 조부모, 일반인, 교사 등을 대상으로 24개 소주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상설부모교실은 2월부터 첫째, 셋째 목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상담소 회의실에서 1년간 실시된다.
지난 74년 설립된 가정상담소는 비영리 기관으로서 어린이, 청소년, 부모와 그 가정들이 미국사회에서 복합문화와 언어의 장벽에서 오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건강한 가정과 청소년 그리고 희망찬 사회를 이루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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