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98세에 펴낸 시집 ‘약해지지 마’가 160만부 가까이 팔리는 초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일본 할머니 시인 시바타 도요(사진)가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시바타의 장남 시바타 겐이치는 “평화롭게 고통 없이 가셨다”며 “어머니는 100세 때까지 계속 시를 쓰셨다. 원기는 있으셨지만 지난 반년 간은 걸을 때 부축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남편을 먼저 보낸 후 시바타 할머니는 아들의 권유로 92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했다. 첫 시집 ‘약해지지 마’는 2009년 자비로 출판했는데 독자의 호평을 받으면서 다음해 대형 출판사 아스카신샤가 삽화를 추가해 총 41편을 수록한 시집을 다시 펴내 158만부나 판매됐으며 전 세계에서 번역본이 나오는 등 큰 반향을 얻었다.
할머니는 2011년 자신의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두 번째 시집 ‘100세’를 내놓았으며, 같은 해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희생자와 피해자를 기리고 용기를 불어넣는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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