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25일(월) 열리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가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총영사관에 따르면 취임식 참가 접수 마감일인 23일 오후 현재 약 40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는 지난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참가 신청자와 비슷한 숫자로 당초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예상한 50명-60명에 못 미치는 것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린다 한 회장이 취임식 일정에 맞춰 방한하나 25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24일 열릴 별도의 취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자문위원들이 개별적으로 영사관을 통해 신청한 경우는 있지만 단체 방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대선 기간에 박근혜 당선인의 선거를 지원했던 단체 인사들 가운데도 상당수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박사모는 이세명 회장, 윤희균 중앙상임고문 등 핵심인사들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참가 신청자 명단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보내 초청자 명단을 최종 확정해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취임식 참석 경비는 자기 부담이며 출입국 수속 및 항공편, 숙소예약 등도 별도의 지원이 없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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