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길 씨가 워싱턴 가요동우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가요동우회는 지난 19일 우래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동우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 씨를 만장일치로 제 10대 회장에 선출했다. 회장 임기는 2년. 이 회장은 2010년 워싱턴 가요열창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가요동우회는 한인 노인들만을 상대로 위문행사를 했는데 앞으로는 미국 노인들도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신헬렌 전 회장은 “지난 4년간 회원들의 도움으로 회장 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총회에서는 또한 전임회장 전원을 당연직 이사가 되도록 회칙을 보강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계속하고 동우회 차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요제도 개최키로 했다. 재정보고에서는 잔고 3,000여 달러가 보고됐다. 총회 후 회원들은 노래자랑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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