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는 23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통나무 식당에서 2013년도 메릴랜드 한인단체장 신년교류회를 갖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한편 올 한해 사업 일정 등을 조율했다.
백성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모임에는 10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 올 사업계획을 밝히고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장두석 회장은 “한인단체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하고, 무지개 기술학교 2기 개강(2월 25일), 3.1절 기념행사, 무지개학교 기금마련 골프대회, 대구 동산의료원 방문(5월), 6.25 및 광복절 기념행사, 코리안 페스티벌, 송년파티(12월 25일) 등의 사업 일정을 밝혔다.
장 회장은 골프대회는 4월 21일 혹은 5월 5일로 예정하고 있으나 다른 단체와 중복되지 않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리안 페스티벌은 9월 21-22일 이틀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은 올해는 한국전 정전 60주년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알리고, 볼티모어 분회 조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은 이민자 민원상담 전화인 케어라인으로 지난해 3,000통 이상의 문의가 있었다며, 이 사업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문의 자료를 토대로 2달에 한 번 세미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4, 8월 청소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5월 중 모금 골프대회, 12월 자선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호남향우회장은 “향우 중심 모임을 지속하고, 9월 야유회 및 연말파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세탁협회 고문은 오는 2월 2일(토) 저녁 설날 잔치를 연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영란 여성골프협회장은 4월부터 매월 골프대회를 가지며, “이웃과 사랑 나누고 한인사회와 가까워지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정 여선교회연합회장과 명돈의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은 한인사회에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활동을 활발히 벌이겠다며, 새해 덕담을 단체장들에게 건넸다.
윤종만 교회협의회장은 부활절 연합예배 등 교협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25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낙태반대 기도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호소했다. 윤 회장은 미국 기독교단체들이 주관하는 이 기도회에서 오전 9시 30분-10시 30분 1시간 동안 한인목사들에게 기도 시간이 배정됐다고 전했다.
명시복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장은 “여성 이사를 대폭 영입해 불우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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