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어윤환·KAGRO)는 29일 신년파티를 겸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총 1만2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역학생들에게 수여했다.
이날 저녁 가톨릭대 내 우크라이나 성당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허성칠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 회장, 구수현 워싱턴 DC 시장실 아태국장, 엄태호 주미대사관 영사를 비롯해 DC 정부, 경찰국,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보다 나은 한해를 기약했다. 또 메릴랜드의 이광서, 리치몬드의 이시경,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의 이종환 회장 등 각 지역 식품협회 대표단들도 참석해 상호 우의를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 진학을 앞둔 한인 학생 김보현, 프랜시스 강, 한예림 양 등 4명과 흑인 학생 8명 등 총 12명에게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들 장학생들은 부모가 DC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거나 지역주민 자녀들이다.
KAGRO는 지역사회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24년 전 협회 창립 이후 매년 꾸준히 장학 사업을 펼쳐왔다.
어윤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4년간 KAGRO는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장학사업을 해왔다”며 “그동안 장학사업과 협회를 도와주신 임원, 협력업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도와준 협력업체 대표들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김현규, 정훈재, 마이크 김 씨에는 공로패를 증정하며 고마움을 기렸다.
또 빈센트 그레이 DC시장은 구수현 국장을 통해 어 회장에게 감사패를 주며 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치하했다.
이요섭 부회장과 유홍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우영석 이사장과 어윤한 회장 인사, 엄태호 영사와 린다 한 연합회장, 허성칠 총연 회장, 구수현 국장 등의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알라나 이 씨의 사회로 노래와 춤, 경품 추첨 등 흥겨운 여흥 순서가 마련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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