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 10대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카운티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5시 20분께 엘리콧시티 몰건 코트 4600블럭의 한 주택에 침입하려던 15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남성이 이웃집 창문에 올라 벽돌로 유리창을 깨트리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에서 소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미성년자 절도 및 개산 손괴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하루 전인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스톤크레스트 드라이브 4500블럭의 한 주택에서도 누군가 차고 문 유리를 깨고 들어와 침실 안을 뒤져 권총 한 정과 현금 및 귀중품이 든 가방을 훔켜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한인업소를 포함 카운티 내 16개 업소에서 절도를 한 콜럼비아 거주 10대 4명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13세를 비롯 14세 2명, 17세인 절도용의자들은 해머로 업소 벽을 부수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다음, 역시 콜럼비아에 거주하는 찰스 로드리게즈(24)를 통해 팔았다. 경찰은 로드리게즈도 장물 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2일 다빈 로드의 콘센트라 얼젠트 케어 및 J&D 주얼리에도 침입해 금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로드리게즈와 17세 소년은 이튿날인 23일 J&D에서 훔친 귀금속을 콜럼비아몰의 모니카 주얼러스에서 팔려다 체포됐다.
다른 3명은 지난 11월초부터 시작된 연쇄 상점 털이에 대한 수사 중 공범으로 포착돼 추가 연행됐다.
이들은 타운센터 내 레이크사이드 카페 및 크래들락 마트 등의 ATM도 훔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1월 6일 콜럼비아 소재 다빈 센터 웨이의 DAS 오토서비스와 다빈 오토바디를 시작으로 엘크리지의 US1 플리마켓을 같은 달 16일과 12월 16, 20일 등 3차례에 걸쳐 털었고, 루디스 메디터레니언 그릴과 올리브 가든, 사커 아메리카, LA복싱, 메드 시티 코피, 콜럼비아 네일 살롱 등지에서 절도행각을 벌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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