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을 최우선으로 환자들에게 최고의 한약과 한의술을 제공하는 한방병원이 되겠습니다."
최근 베이사이드에 문을 연 NYJS 한방병원의 정광량(사진) 원장은 철저하게 엄선된 한약재만을 고집한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한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정 원장은 전라도에서 30여년간 한의원을 운영한 아버지로부터 직접 약재를 공수해오고 있다. 정 원장은 "병원을 열기 전 현지 약재 시장을 돌아봤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돼 오래되거나 상한 약재들이 많았다"며 "제대로 된 약을 지으려면 재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모든 약재를 한국에서 직접 들여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의사인 아버지가 직접 약재를 보내주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이 한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데는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에게 한의학을 사사받기 위해 미국에서 건너온 한인 한의사의 영향이 컸다. 미국에서 중의나 한의 등 동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많고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등학교 졸업 후 홀로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보건대(New York College of Health Professions)에서 동양의학 과정을 마쳤다. 이후 롱아일랜드에서 가정 방문으로 치료를 해오다 좀 더 많은 한인들에게 제대로 된 한방치료를 제공하고 싶어 지난 12월 한의원을 차리게 됐다. 진료실에는 약재명과 함께 한약재를 담은 유리병을 진열해 환자들이 자신이 섭취하는 약재가 어떤 것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 원장은 할아버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비법과 정직한 한약재로 실제 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한방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NYJS 한방병원은 일반 침술과 한약재 조제 외에도 중풍, 갱년기 장애, 불임, 비만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문의: 718-225-6889 ▲주소: 45-05 Francis Lewis Blvd. Bayside NY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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