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스-49ers 팀 명칭의 연결고리는?
수퍼보울 XLVII(49)에 나서는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팀 명칭 49ers의 유래는1849년 캘리포니아를 휩쓴 골드러시 때 캘리포니아로 금을 찾아온 사람들을 ‘49ers’라고 부른데서 기인했다(본보 14일자 B1면). 그렇다면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이름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레이븐스’란 이름은 1830년대 볼티모어에서 살았던 미국의 유명 시인 겸 추리작가인 에드가 앨런 포의 유명 작품인 시 ‘ The Raven’에서 따온 것이다. 원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였던 레이븐스 구단은 볼티모어로 본거지를 옮기면서 ‘브
라운스’ 라 는 팀 명칭을 클리블랜드에 생길 새 팀에 넘겨주고 새 이름을 찾 았고 1996년 팬 투표를 통해 ‘레이븐스’를 선택했다. 레이븐스의 매스코트인 까마귀 3형제의 이름 역시 작가의 이름을 따 ‘에드가’ ,‘ 앨런’ ,‘ 포’로 명명됐다. 공교롭게도 에드가 앨런 포는 바로 이번 수퍼보울 상대인 49ers의 이름이 유래된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가 본격화됐던 1849년에 세상을 떠났다.
전 네바다 감독“캐퍼닉 특별해보이지 않았는데”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의 대학시절 코치였던 전 네바다 감독 크리스 올트가 캐퍼닉을 프리세이프티로 옮길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올트는 팍스 스포츠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6년 캐퍼닉이 처음 네바다 캠퍼스에 왔을 때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았다며 만약 그가 쿼터백을 제대로 못하면 프리세이프티나 와이드리시버로 옮길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캐퍼닉은 4년간 네바다에서 스타팅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대학풋볼 역사상 유일하게 1만야드 패싱과 4,000야드 러싱을 넘어섰고 3차례나 시즌 2,000야
드 패싱과 1,000야드 러싱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도 역사상 그 밖에 없다.
수퍼보울을 못 보다니…분통터진‘킹 제임스’
“도대체 수퍼보울을 볼 수 없다니 말이 됩니까?”
마이애미 히트의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게임과 이동스케줄 때문에 오는 3일 벌어지는 수퍼보울 XLVII(47) 중계를 볼 수 없게 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히트는 수퍼보울 선데이인 3일 토론토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오전 11시(서부시간 기준)에 시작되기에 수퍼보울 경기시간(오후 3시30분) 훨씬 전에 끝난다. 문제는 히트 선수단이 경기 후 전용기를 타고 마이애미로 돌아가는 동안에 수퍼보울이 벌어지는데 비행기 내에 위성TV나 와이파이 시설이 없어 경기를 볼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고교시절 스타 풋볼 선수이기도 했던 제임스는 “이게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볼멘소리를 했으나 뾰족한 수는 없어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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