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방 정부의 세금환급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며 이로 인해 올 초 경기가 평소만큼 활기차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 연구소가 밝혔다.
뉴욕의 ‘컨버젝스’(ConvergEx) 그룹의 니콜라스 콜라스 마켓 분석가에 따르면 3일까지 IRS가 발송한 세금환급액은 고작 43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같은 시점에 269억달러를 환급했던 것보다도 무려 2억2,600만달러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는 의회가 지난해 연말까지 밀고 당기며 싸웠던 재정절벽 협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IRS는 협상이 결말지어 질 때까지 정확한 조세정책을 세우지 못한 데다가 이에 따른 필요 양식 또한 준비할 시간이 짧았기 때문이라고 콜라스 분석가는 밝혔다. 이런 이유로 IRS는 평년보다 8일 늦은 지난 1월30일부터 개인 세금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IRS 자료에 따르면 매년 세금보고자 전체의 58%인 8,000만명이 세금환급을 받고 있으며 평균 환급액은 2,927달러이다. 또 연간 수입의 중간 값은 5만54달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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